하태경 "김두관 맷집 좋아…추미애, 윤석열 선대본부장 같다"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7-01 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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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 김여정처럼 후계자 되려하나"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향해 "덩치만큼 맷집이 아주 좋다"라며 "저랑 붙어서 성한 분들이 별로 없는데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라고 했다.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6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경욱 전 의원 측이 선거부정의 증거라고 밝힌 '팔로우 더 파티'(Follow the Party)는 고의적으로 조작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일일 진행자로 출연해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과 통합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대담을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조만간 김 의원을 찾아가서 국회에서 비정규직 정규화 관련 특위를 만들자고 제안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대담을 나누며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때리면서 키워줘 마치 윤석열 선거대책본부장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처럼 후계자가 되고 싶은 거 아니냐"며 "김여정과 흡사한 그런 톤에 '잘라먹었다'며 북한에서 쓰는 말(을 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장관이 대선 후보로 뜨고 싶은데 잘 안 되고 있어서 계속 반응이 격해지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검찰총장이 제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며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좋게 지나갈 일을 (윤 총장이)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에 강 의원은 하 의원을 향해 "오늘 너무 거칠게 진행을 하신다"라며 "오히려 야당에서 키우고 싶어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야당이 누가 키우고 싶어 하겠는가, 경쟁자인데"라며 "윤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사람으로 본인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한 분 같다"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윤 총장은) 전 정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했는데 이 정권에 대해서는 솜방망이다(라는 평가는) 본인 입장에서 용납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권력이면 이 정권이든 저 정권이든 똑같은 권력이지(라는 생각으로 윤 총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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