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미래기술'에 1.2조원 투자…5년전의 10배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7-01 1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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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타법인 출자…현대차·네이버·SK 순, 삼성전자는 '14위'
모빌리티, 미래차, AI, 자율주행, 바이오, 핀테크 등 투자 많아
대기업들이 작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1조2000억 원의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 투자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 2015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68곳을 조사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15년 이후 매년 확대돼 작년에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다. 지난 2015년 1182억 원에서 작년 1조2026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5년 동안 총 투자액은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5년 간 기업별 투자 규모(취득금액)는 현대자동차가 715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3092억 원)와 SK(2648억 원), 기아자동차(2346억 원), SK텔레콤(1187억 원), GS홈쇼핑(1069억 원) 등이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408억 원을 투자해 투자 규모 서열 14위였다. 이는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인수합병(M&A)이나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및 펀드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가 주를 이뤘던 결과로 해석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가운데 공유차량 등 모빌리티 분야 투자(7130억 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환경차량 등 미래형자동차(3003억 원), AI·빅데이터(2032억 원), 자율주행(1951억 원), 바이오(1674억 원), 핀테크(1142억 원) 순으로 많이 투자했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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