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7일 당대표 출마선언…"巨與 책임있게 운영"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7-01 13:10:44
  • -
  • +
  • 인쇄
"국가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추대 가능성에 "정치 지도자 진퇴는 협상 대상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 의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께 제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 "각 정치 지도자들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걸 가지고 협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당대회 실무를 진행할 캠프 사무실을 국회 인근 한 빌딩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고, 출마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해 왔다. 남북 긴장 관계 고조와 원 구성 파행 등 대내외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출마 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졌다.

전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 부담이 줄어든 점이 이날 발표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9.76 0시 기준
23611
401
2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