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토록 전력"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7-01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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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정상회담서 언급…靑 "미국도 공감하고 노력 중"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U가 남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는 데 감사드린다"며 "북미 간 대화 노력에 있어 EU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간 대화는 북미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나 북한과 물밑에서 조율한 바가 있나'라는 질문에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이런 생각은 미국 측에 전달됐으며, 미국 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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