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펀드 사태' 관련 신한은행 본사 압수수색

주영민 / 기사승인 : 2020-07-01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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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 원 상당 CI펀드 부실판매 의혹 관련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한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1일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의 '크레딧인슈어드(CI펀드)'가 부실펀드임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사기적부정거래·불건전 영업행위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대신증권 등 라임 사태 관련 운용사와 판매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수집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2700억 원 가량 라임의 CI펀드를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은행은 당시 CI펀드에 대해 '해외 무역금융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하며 원금과 이자에 대해 100% 신용보험이 가입된 상품이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I펀드 중 27.8%의 자금이 플루토 FI D-1호(플루토)로 흘러가면서 부실이 발생했고, 1.2%는 플루토TF(무역금융펀드)에 투입됐다. 플루토와 무역금융펀드는 현재 환매가 중단된 라임의 3개 모펀드들 중 하나다.

앞서 CI펀드 투자자 14명은 지난 3월 라임과 신한은행 등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지난달 15일에는 펀드 쪼개기, 불건전 영업행위 등과 관련한 혐의를 추가해 2차로 고소했다. 추가 고소에는 피해자 23명이 함께했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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