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19명…"적극적인 조치 필요"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07-01 1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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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서 6명 집단감염…"개인적인 접촉 없어"
"교내 환자 발생, 학교·학생 잘못 아냐…비난 말아달라"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방문판매와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하는 양상이다.

▲ 지난달 29일 광주 동구 광륵사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브리핑에서"광륵사와 관련해 접촉자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륵사에 방문하신 분들 중심으로 해서 12명이 발생했으며, 금양빌딩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6명, 암호화화폐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1명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케이스 외에도 병원에서 환자가 확인됐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일행에서도 환자가 5명 정도 보고됐으며, 요양보호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면서 "광주에서 확진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의정부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 6명이 확진돼 해당 아파트 1개 동에 대해서 주민 2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 가족이 연계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개인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라거나 공용공간을 통한 접촉전파 가능성을 높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복 옥천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서는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사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접촉자에 대한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 발생한 교내 감염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대전에서 가족 간 전파로 인해서 초등학생 1명이 감염됐고, 그 초등학생의 학원 접촉자 1명과 같은 반 학생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학년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되겠다"면서 "(교내 감염 의심) 첫 사례여서 어떻게 노출이 일어났는지, 또 그 당시의 방역수칙이 적절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특징이 경증이면서 무증상 감염이기 때문에 학교 밖 감염이 교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고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교내에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특별히 해당 학교와 학생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비난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서 부모님의 심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불안해하는 마음을 먼저 살펴봐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면서 "방역당국도 학생 대상 전수검사 등 추가 확산이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교육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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