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토트넘은 13일 새벽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원정팀 아스날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토트넘은 아스날을 밀어내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려 프로 데뷔 후 처음 단일 시즌 리그 10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에 들었다. 아울러 네 시즌 연속으로 리그 득점 두 자리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가져갔다. 전반 1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레이저 같은 중거리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3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손흥민이 동점골을 뽑았다. 아스날의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백패스가 부정확했다. 다비드 루이스가 공을 놓쳤고 쇄도하던 손흥민은 공을 낚아챈 뒤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기록했다.
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과열됐고 양 팀은 서로 골대를 한 번씩 맞히면서 치열하게 맞섰다. 승부는 후반 36분에 나온 역전골로 결정됐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