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달 초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남양유업 제공]
경찰은 홍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일 홍 회장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올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맘카페 여러 곳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는 등 악의적인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한 경쟁업체는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달 22일 홍 회장의 개인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경찰은 홍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일 홍 회장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올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맘카페 여러 곳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는 등 악의적인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한 경쟁업체는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달 22일 홍 회장의 개인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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