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공격'으로 스피츠 사망…로트와일러는 원래 '추노견'이었다

박지은 / 기사승인 : 2020-07-30 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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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40~50kg…다부지고 탄탄한 체격·굵은 뼈대
최근 견주와 함께 산책중이던 소형견이 느닷없는 대형견의 습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숨진 반려견은 스피츠, 가해견은 로트와일러였다.
▲ 맹견에 속하는 로트와일러 [셔터스톡]

로트와일러는 독일산 맹견으로 대형견에 속한다. 체중은 약 40~50kg으로 다부지고 탄탄한 체격과 큰 골격, 굵은 뼈대를 가지고 있다.

로마 제국 시절 로마 병사들이 기르던 마스티프 종이 로트와일러의 시초다. 공격성이 매우 강해 노예제도가 있던 미국 남부에서는 노예가 탈출하면 로트와일러를 풀었다는 기록도 있다.

성격은 용감하지만 조용한 편이다. 영리하고 집념이 강하며 충성심도 뛰어나 번견(番犬·집을 지키거나 망을 보는 개)으로 이용됐다. 단 보호본능과 기질이 강해 번견으로 키우려면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 교육, 복종 훈련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현행법상 맹견은 외출 시 목줄 및 입마개를 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에는 로트와일러를 포함해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가 있다.

사건은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11년을 키운 반려견인 스피츠는 피를 많이 흘려 결국 숨졌다. 불과 15초 만의 일이었다. 스피츠 견주도 로트와일러의 습격을 말리다가 부상했다.

▲ 로트와일러가 스피츠를 무는 모습.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로트와일러 견주는 평소 자신의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을 했다"며 "같은 패턴의 사고가 벌써 다섯 번째 사고"라고 주장했다.

U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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