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연기한다면?" 폭탄발언…우편투표 우려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7-30 23: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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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우편투표하면 최악의 부정 선거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편투표를 하면 부정 선거 가능성이 있다며 11월 3일 대선을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보편적인 우편투표(바람직한 부재자 투표가 아닌)를 하면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부정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엄청난 낭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게 안심하면서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직접 거론함에 따라 적잖은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1월 대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는 11월 3일 대선에 우편투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우편투표 검토 주장에 대해 부정투표 위험이 크고 공화당에 불리하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반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을 연기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편투표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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