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안성…산사태로 1명 숨지고 1명 실종

황두현 / 기사승인 : 2020-08-02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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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안성에서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7시경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지난 5월 경기 부천 송내대로사거리에서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소방당국은 2시간가량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18분 토사에 매몰돼 숨진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산사태 직후 집 밖으로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의 아내와 딸 등 가족 3명은 무사히 탈출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안성시 죽산면의 한 주택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곳에 거주하는 B씨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슷한 시간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는 토사가 도로로 밀려들고 나무가 쓰러졌다.

안성시는 2일 오전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경기 안성 지역에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286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앞서 경기도는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이천과 양평군에 산사태주의보를, 여주시는 산사태경보를 발령했다.

U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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