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덮친 충북 아수라장…4명 사망·2명 실종

황두현 / 기사승인 : 2020-08-02 1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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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명 포함한 실종자 수색 중
충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음성군 감곡면 한 낚시터 인근 하천에서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지난달 13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일대에 설치된 인명구조장비가 떠내려가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8시경에는 감곡면 다른 지역에서 B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날 오전 10시경에는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서 축사가 산사태에 붕괴되면서 그 안에 있던 C씨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1시간 만에 숨진 C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오전 8시경에는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 D씨가 산사태로 숨졌다. D씨는 건물 밖에 있다가 무너진 토사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6시경에는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캠핑장에서 E씨가 토사에 깔려 숨졌다.

구조대원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오전 7시경 충주시 산척면 호우 피해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관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소방관의 행방을 찾고 있다.

충북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2일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단양 영춘 284mm, 제천 272mm, 충주 186mm, 청주 107mm, 괴산 102mm 등으로 기록됐다.

U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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