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공지영, 음란사진 협박 의혹 SNS 설전 '점입가경'

주영민 / 기사승인 : 2020-08-13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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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전 남편이 보낸 음란 사진 공개하시라"
김부선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이게 할 소린가"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부선이 음란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막장극에 가까운 소셜미디어(SNS) 설전을 벌이고 있다.

▲ 배우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와 음란사진 협박 의혹으로 소셜미디어(SNS)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추가글.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은 1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이게 할 소리인가"라며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오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연애 한번 안 하고 사느냐고,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3~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고 가엽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상과 남자가 너무 무서웠다. 지금도 그렇다"고 한 뒤 자신의 출연작인 '말죽거리 잔혹사'와 '애마부인'을 거론하며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란 말이다"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 "남자 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껑 그릴지도 모른다.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이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자살 안 한다. 억울해서 눈 감지 못한다.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라며 "변호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공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이 자신의 전 남편으로부터 음란 사진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해당 글에서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전 남편이 어떤 여배우와 섬씽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며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하게 전혀 모른다. 그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 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 왔던 것이 거의 일 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공 작가는 김부선이 요구한대로 녹음 유출에 대해 공개 사과한다고 밝히며 "전 남편이 보냈다는 소위 그 음란사진 공개하시라.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며 김부선을 공개 저격했다.

이에 김부선도 다음날 자신의 SNS에 "저와 내 딸은 지독한 피해자"라며 공 작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반박하는 등 설전을 이어왔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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