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자회사인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위탁생산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 위탁생산 계약을 지난 7월 말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와 NVX-CoV2373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SK케미칼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안동 백신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공급하게 된다.
노바백스는 현재 NVX-CoV2373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는 "전 세계가 차별 없이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에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