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망사 마스크 논란…"조국 부부도 썼는데"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8-25 23: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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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말차단 입증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망사 마스크의 비말 차단 기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층 간 '망사 마스크'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 미래통합당 김미애 저출생대책특별위원장이 7월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발단은 지난 21일 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망사 마스크를 쓰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한 사진이 이슈화되면서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망사 마스크 쓰고 침 튀면 정은경 본부장은 어떡하냐" "제대로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쓰라" "이 와중에 멋을 부리느냐"라며 비판 글을 올렸다.

그러자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착용한 마스크의 상표와 '편안한 숨쉬기, 뛰어난 통기성'이라고 적힌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0.44㎛ 크기의 초미세입자 97.1% 효율'이라는 문구도 보였다.

통합당 지지자들 역시 최근 재판에 출석한 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역시 흰색 '망사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면서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흰색 망사 마스크를 썼고, 지난달 정 교수 역시 공판에서 같은 제품으로 추정되는 마스크를 썼다. 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은 마스크조차 내로남불이냐"고 반발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망사 마스크' 중 '비말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KF94, KF-AD 등 식약청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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