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침 한 방울까지 차단하라

정병혁 / 기사승인 : 2020-08-27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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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기 고양시 식사동 대덕운수차고지에서 관계자들이 버스 운전석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말차단용 투명 비닐막을 설치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지난 23일 긴급 재난대책본부회의를 갖고 노선버스, 마을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비말차단용 투명 비닐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아크릴판 등 튼튼한 재질이 아닌 신속한 제작과 설치가 가능한 투명비닐막을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기로 했다.


이 날 버스 운전기사석에 설치한 비말차단용 투명 비닐막은 승객이 버스에 타며 운전기사에게 질문을 하거나 요금을 낼 때 운전기사에게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승객이 타고내리는 문 쪽과 운전기사 뒷 쪽에 비말을 막을 수 있게 설치되었고, 지퍼를 통해 운전기사가 운전석으로 들어갈 수 있게 제작되었다.


설치관계자는 "아크릴이 더 단단하고 좋지만, 오랜 제작시간이 걸리고, 급하게 제작했을 때 혹시 모를 사고에 아크릴이 깨지면 승객이나 운전자 등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대체안으로 비닐막으로 제작했으며, 비닐막이 너무 두꺼우면 운전기사가 승객석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비말 차단용 비닐 막이 설치된 후 운전석에 앉은 버스 운전기사는 "비말 차단용 비닐 막을 설치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좋지만 비닐 막의 높이나 없던 막이 생겨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 "며칠 시행해보면서 조절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대 시민 예방대책으로 엘리베이터 나눠타기, 계단 이용하기,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카드사용 의무화 등 범시민적 동참을 당부했다.


U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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