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秋 아들 의혹, 장관 흔들어 개혁 좌초시키려는 노림수"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9-14 1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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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국 데자뷔…정치·언론·검찰 개혁 절감"
"아니면 말고 식…언론은 부화뇌동하며 부채질"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또다시 법무부 장관을 흔들어 개혁을 좌초시켜 보려는 노림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열린민주당 최강욱(가운데) 대표가 지난달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 장관의 아들 문제로 일부 정치세력과 언론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야당의 계속된 공세에 대해 "탈영 운운하며 시작된 소음에서 딱 떨어지는 불법을 발견하지 못하니, 흔히 해온 방식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그냥 던지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정치적 이득만을 노려 맥락 없는 연기를 피워 올리는 정파의 행태는 익숙한 데자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화뇌동하며 부채질하는 언론의 행태 또한 식상할 정도"라며 "정치, 언론, 검찰개혁의 과제가 얼마나 민감하고 중요한 과제인지, 앙시앙 레짐의 뿌리를 뽑는 일이 얼마나 시급한지 다시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서울동부지검은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 좌고우면 없이 수사하고 국민 앞에 떳떳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만일 야당이 검찰 수사를 못 믿겠다면 더 이상의 혼란을 가중시키지 말고, 법대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범시켜 판단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자당의 국회의원 전원과 이명박 정권 이후 고위공직자 자녀에 대한 입시 및 병역 특혜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한다"며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시절 전직 대표들의 자녀에 관한 의혹이 깔끔히 해소됐다고 믿는지, 정녕 억울한 의혹 제기라 생각하는지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진심으로 검찰기능의 정상화를 기대하는 뜻으로 벌이는 일이라면 대검찰청 감찰 기능의 정상화에 협력해달라"며 한동훈 검사에 대한 엄정 수사와 감찰, 2018년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일부 언론사 대표의 회동 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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