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실상 '3연임'…차기 회장 최종 후보

박일경 / 기사승인 : 2020-09-16 1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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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심층평가후 최종후보자로 선정
25일 이사회·11월 임시 주총에서 선임
새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3년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KB금융지주 사상 첫 연임 회장이란 기록을 갖고 있는 윤 회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지주 제공]

1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회장 최종 후보군에 대한 심층 평가를 진행한 결과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돼있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부터 KB금융 수장을 맡았고 2017년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현대증권(현 KB증권)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KB금융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특히 이번 임기 중엔 푸르덴셜생명 마저 사들이며 회사 외형을 키우는 작업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금융권을 휩쓸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서도 KB금융만은 '무풍지대'로 남아있는 등 업적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심층평가 인터뷰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 내·외부에 5명씩 회장 후보군을 각각 뽑아두고, 연(年) 2회 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회장 선출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적 절차로 정착시키려는 목적이다. 후보자들은 정기 이사회와 워크숍에 참석하고 경영 현안에 관한 주제 발표도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오는 25일 이사회 추천을 받고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3연임이 확정될 경우 새로운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3년간이다.

U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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