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15년 숙원, 수원북부순환로 준공...오는 21일 개통

김영석 / 기사승인 : 2020-09-16 1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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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북수원 연결 왕복 4차선 7.7㎞...사업비 3161억

사업 주체 문제 등으로 10여 년간 사업진행이 멈췄섰던 수원북부순환로가 오는 21일 개통된다. 2004년 사업 시작 이후 16년여 만이다.

 
경기 수원시는 16일 오후 북부순환로 장안영업소에서 염태영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전체 사업비 3161억 원이 투입된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7.7㎞ 길이에 왕복 4차선 도로다.

 

신광교·이의 등 2개 터널과, 지지대교·북수원1·2교 등 13개 교량, 장안·조원영업소와 파장·조원·광교IC가 설치됐다.

 

▲장안영업소 젼경 [수원시 제공]


'이 도로는 지지대교차로 인근 파장IC에서 시작돼 주안말사거리 인근의 조원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부근 광교IC로 연결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일원 광교호수로로 연결된다.

 

또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 시내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시 등 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광교신도시와 지지대 고개에 이르는 조원· 파장동 1번 국도변 지·정체가 상당부분 완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의 북쪽인 이목동에서 서울~용인 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오갈 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약 30분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원 서쪽의 서부로와 동쪽의 동탄원천로와 연결돼 3개 도로가 수원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를 완성함으로써 만성 체증에 시달렸던 수원시 전체 교통망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이 도로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민간투자도로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파장IC~광교·상현IC의 본선을 이용해 장안영업소 통과할 경우 1종 보통 승용차 기준 1500원이고, 조원IC~광교·상현IC 구간 지선을 이용하며 조원영업소를 통과할 경우 1000원이다.

 

▲수원북부순환로 노선도 [수원시 제공]


수원북부순환로는 2004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뒤 2007년 광교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했지만, 사업비 분담을 둘러싼 사업 주체문제와 광교산 환경파괴 논란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10년여만인 2014년 8월 실시협약이 체결되고 수원순환도로㈜가 2017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착공 3년3개월만인 이날 준공했다.

 

민간투자자인 수원순환도로㈜는 2050년 9월20일까지 30년간 운영관리권을 갖는다. 염 시장은 "북부순환로는 단순히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인근 도시와 더 빠르고 쾌적하게 연결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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