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얼빠진 국책기관 아니면 답하라"…조세연에 공개질의

김영석 / 기사승인 : 2020-09-17 09:28:18
  • -
  • +
  • 인쇄

지역화폐 효과에 의문을 던진 조세재정연구원 지역화폐 연구보고서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엔 공개질의를 하고 나섰다. 조세연 보고서 논란은 이 지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2차전 성격이 짙다.

이 지사는 16일 밤 페이스북에 '조세재정연구원이 얼빠진 게 아니면 4가지 질문에 답변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페이스북 캡처 갈무리


이 글에서 이 지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내용의 부실이 지적되자 자료를 업데이트하여 추가연구로 보완하겠다고 했다"며 "이 연구는 끝난 것입니까. 아니면 여전히 연구중입니까?"라는 첫 번째 질문을 던졌다.

 

이어 2019년말에 끝난 연구라면 왜 9개월이 지난 지금 발표했는지, 그리고 끝난 연구를 왜 추가연구로 보완하는 지 두 번째 질문을 던지며, "여전히 연구중이라면, 연구완료 후가 아닌 지금 미완의 연구결과를 최종연구결과인 것처럼 공식발표했느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과 기재부 산하 조세재정연구원은 모두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데, 같은 지역화폐의 유용성을 다룬 연구가 상반되는 지금 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는 틀렸고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만 옳다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얼빠진' 것이 아니라 학자적 양심에 따른 중립적으로 올바른 연구를 하는 국책연구기관임을 증명할 기회이니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U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9.23 0시 기준
23216
388
2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