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윤종규 KB회장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될것"

강혜영 / 기사승인 : 2020-09-17 11:26:21
  • -
  • +
  • 인쇄
"빅테크와의 경쟁서 종합금융·상담 서비스 등 KB 강점 있어"
"주가 참담한 수준…글로벌 부문 강화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
사실상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이 되고, 업종 간의 경계를 넘어 빅테크와 디지털 경쟁에서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윤 회장은 17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KB가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시 한번 소명을 주신 이사회의 결정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전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에서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2017년 한 차례 연임한 데 이어 3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것이다.

그는 지난 임기 때 아쉬운 부분에 대해 "임직원들이 도와줘서 많은 부분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주가는 참담한 수준"이라며 "한국 경제, 금융에 관한 걱정도 있지만 앞으로 언택트(비대면) 세상에서 전통적인 회사가 경쟁력을 가질 것인가 하는 의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며 "한국 시장이 조금 정체 상태를 겪는다고 해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글로벌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디지털 부문 플랫폼으로서도 가장 좋은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경쟁과 관련해는 "비금융 빅테크 회사에 비해 KB의 강점이 있다"며 "금융 전반의 종합서비스 역량이 있고 훌륭한 상담 역량, 전문서비스 역량을 가진 인력이 있어 그런 부분을 훨씬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더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경쟁력을 살리면 심플(단순), 스피디(빠른 속도), 시큐어(보안)가 특성인 디지털 부문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9.29 0시 기준
23699
407
2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