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틱스 측, "보여줘야지 왜 가리냐" 방송 중 성희롱 논란 사과

김지원 / 기사승인 : 2020-09-17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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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파나틱스의 관계자가 라이브 방송 도중 노출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걸그룹 '파나틱스'. [파나틱스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온라인상에서 파나틱스 멤버들이 최근 진행한 라이브 영상이 주목받으며 성희롱 피해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7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멤버 네 명이 소파에 앉아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멤버 2명은 담요를 덮고 있었으나, 다른 멤버 2명이 다리를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한 스태프가 겉옷 하나를 건네자 멤버들은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옷으로 다리를 가렸다.

하지만 곧바로 한 남자 관계자가 "가리면 어떻게 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바보냐, 넌"이라고 말했다. 눈치를 보던 멤버들은 다리에 덮고 있던 점퍼를 돌려줬고, 해당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뒤늦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속사 관계자가 멤버들에게 노출을 강요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고, 문제 발언이 각종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나틱스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더 식스(THE SIX)'를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이다. 6인조(도아, 지아이, 윤혜, 도이, 시카, 채린)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멤버 비아, 나연을 새로 영입하면서 현재는 8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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