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 급감…증권사 1조 손실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9-22 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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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발행액 32.6%·상환액 27.7%↓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급락하면서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도 1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금융감독원 [문재원 기자]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42조1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0조4000억 원(32.6%) 줄었다.

상환액은 40조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6000억 원(27.7%)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07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9000억 원(7.6%)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액이 31조6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6조 원(33.6%) 감소했다. 상환액은 24조2000억 원으로 19조4000억 원(44.5%) 줄었다.

기타파생결합증권(DLS·DLB 포함) 발행액은 10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 원(29.5%) 감소했으며, 상환액은 3조8000억 원(29.7%) 늘어난 1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과정에서 1조479억 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 전환했다. 작년 상반기 3860억 원의 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손실 폭이 컸다.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작년 상반기 대비 1.6%p 감소한 3.3%(연평균), DLS 투자수익률은 2.4%p 감소한 0.9%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원금 손실 발생 구간(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의 규모는 1조8000억 원이며, 이 중 89.7%는 2021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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