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이라더니…빈폴 모델 '프로골퍼', 불륜 의혹 사실로 드러나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9-29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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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출신 A 씨의 불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 지상파 아나운서 B 씨가 프로골퍼 출신 A 씨에게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15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은 자신의 배우자와 외도한 자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몰 SSF SHOP은 A 씨를 모델로 화보를 찍은 상품을 여전히 판매 중이다. [SSF SHOP 캡처]

A 씨는 대형 해운회사 대표이자 영화사 사장인 B 씨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B 씨의 남편은 모 스포츠 협회장까지 맡고 있다.

B 씨가 소송을 제기하자 A 씨는 B 씨의 모든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B 씨 소속사는 "허위사실을 마치 기정사실처럼 기사화하거나, 실명을 거론한 언론사, 블로거 및 각종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임의 유포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방침"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법원은 여러 정황을 확인해 B 씨의 남편이 유부남인지를 알고도 A 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소송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 모델로도 활동했다. 빈폴골프는 A 씨를 '19FW 뉴 뮤즈(New Muse)'라고 소개하며 1000만 원 상금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시 빈폴골프 측은 A 씨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지 않아 선제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빈폴골프는 올해 들어서는 A 씨와 모델 계약을 이어가지 않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A 씨는 프로젝트성 이벤트를 하면서 단발적으로 몇 개월만 모델을 했다"며 "메인 모델도 아니었고, 지금은 계약이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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