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추석 하루 전 달라진 서울역 풍경

정병혁 / 기사승인 : 2020-09-29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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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르고 있다.[정병혁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이번 추석엔 움직이지 말아 달라는 독려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조치가 취해졌다. 추석 연휴 하루 전 서울역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코레일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연휴 기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를 중단했다.


지난 명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북적했던 귀성길은 온데간데없고열차 창 측과 좌석 앞뒤로 앉는 가족들도 있었다. 대합실로 가는 입구엔 손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됐다. 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창 측으로 제한되어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적었다.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페이스 실드를 쓴 한 부부가 집으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정병혁 기자]


페이스 실드를 쓴 한 부부는 초상권을 얻는 사진기자의 요청에 호탕하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열차에 올랐다. 이 부부는 "추석에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도 있어서 추석 연휴 전에 서울에 사는 자식 집에 왔다가 세종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말했다.


지난 설 명절에 시작한 코로나19 취재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추석은 설날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명절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가족조차 서로 마음 놓고 만나지도 못하고 오히려 어디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안부만 전화로 전하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2020년 추석이다.

▲ 승강장으로 향하는 시민이 거리두기 표식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 승강장으로 향하는 시민이 손소독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 기차역 승강장에서 짐을 끌고 이동하는 사람들 [정병혁 기자]
▲ 마스크로 무장한 한 시민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병혁 기자]
▲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열차에 탑승한 가족을 배웅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U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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