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결제 한번만"…문자사기 주의보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9-29 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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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동훈이야. 온라인으로 급하게 결제해야 하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엄마 폰으로 결제 한번만 해주라."

▲ 스미싱(문자결제 사기) [셔터스톡]

금융위원회는 29일 이와 같은 가족사칭 결제요청, 택배배송 확인,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등을 악용한 스미싱(문자결제 사기)이 추석 전후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자녀를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위 관계자는 "반드시 자녀 등 가족이 문자를 발송한 것이 맞는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결제·회원 인증 등의 사유로 피해자에게 주민등록증 사본, 신용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로 결제하기 위해 원격조정 애플리케이션(App)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근절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 대처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한 데 이어, 29일부터 금융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례와 대처방법이 담긴 웹툰을 게시한다.

또 이동통신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경고 문자를 발송하고, 지상파 방송을 통한 공익 캠페인 광고, 보이스피싱 신종 사례 등을 담은 유튜브 홍보 영상 배포 등도 시행한다.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경고 문자를 재난문자로 발송하는 방안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며, 새로운 피싱 기법들이 생길 때마다 재난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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