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시장 찾은 文대통령 "소비 위축되지 않았으면"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9-29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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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태풍 피해 탓에 과일과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
"예년과 다른 추석이지만 국민들 지갑은 닫지 않았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재래시장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인왕시장을 찾아 장을 보던 중 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가 29일 비공개 일정으로 인왕시장을 찾았으며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장 점포에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한 채소가게 상인이 "전 세계가 함께 어려우니 잘 이겨내겠다"고 하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귤, 사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떡 등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29만 9000원어치를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기도 했다.

시장을 방문한 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청와대 들어오기 전 다녔던 시장을 찾았다"며 "어려운 농축어민과 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비생활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폭우와 태풍 피해 탓에 과일과 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가격이 오른만큼 다들 적게 사간다는 시장 상인들의 걱정도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년 같지 않은 추석이지만 국민들께서 지갑은 닫지 않으셨으면 한다. 어려운 농축어민들과 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비생활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국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당부한 만큼 양산 사저를 방문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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