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사과 없는 추미애 "아들 휴가의혹은 정치공세…사과하라"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9-30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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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
"사실확인 없이 정쟁의 도구로 삼은 세력들 책임져야"
아들의 군 휴가 연장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 사건을 정치공세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보좌관이 군에 전화한 사실에 대해 "그런 일이 있질 않구요"라며 부인했던, '거짓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화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추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으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썼다.

추 장관은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해 국민에게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또 "왜 유독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깃으로 보수야당과 보수언론들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이미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 매진해 왔던 검찰개혁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실천"이라며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의 입장 표명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난 지난 28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추 장관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였다"며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 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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