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에 먼저 확인하느라 늑장 발표?…명백한 오보"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9-30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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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첩보 공유하며 신빙성 확인하던 과정"
"첩보 중 '사살·사격' 용어 없어…총격·불태운 정황만"
북한에 피격 사실을 먼저 알아보기 위해 우리 정부의 공식 발표를 늦췄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 새벽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의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라는 판단이 피살 발표를 37시간 늦췄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당시 관계장관회의는 단편적인 첩보들을 공유하여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정부가 사살 당시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으며, 북한 통지문의 설명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오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특히 "우리 군이 획득한 첩보 사항에 '사살·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며 "총격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 등이 보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단편적인 여러 첩보들을 종합분석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일부 보도는 마치 군이 CCTV로 들여다보듯이 실시간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국방부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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