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7.7%↑…코로나19 딛고 7개월만에 상승 전환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10-01 1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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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가 확산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 신선대부두 [문재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8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3월 -1.7%를 기록한 뒤, 4월(-25.6%), 5월(-23.8%), 6월(-10.9%), 7월(-7.1%), 8월(-10.1%)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다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 비중에서 1~3위를 차지하는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2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품목들은 전체 수출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전(30.2%)과 이차전지(21.1%)는 반도체와 더불어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79.3%), 컴퓨터(66.8%), 자동차부품(9.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8.2% 늘었다. 미국(23.2%), 유럽연합(EU·15.4%), 아세안(4.3%) 등 4대 시장에서 모두 플러스 실적을 냈다. 인도 지역으로의 수출도 28.2% 늘었다.

9월 수입은 1.1% 늘어난 39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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