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폭증세…신규확진자 6만 명 근접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10-16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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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직전주보다 16% 늘어
파우치 "겨울 접어들면서 환자 증가…우려스럽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겨울로 갈수록 기온이 더 떨어져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15일(현지 시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미국 뉴욕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Photo by John Angelillo/UPI]

15일(현지시간) CNN은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상황판을 인용해 지난 14일 하루 동안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5만9494명이라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상황판에 따르면 이는 6만4601명이 확진됐던 지난 8월 14일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후 점점 감소해 9월 7일 2만4056명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NN은 15일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5만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지난주보다 1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호테즈 미국 베일러의대 국립열대의학대학원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주 불길한 징조"라면서 "가을과 겨울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호테즈 원장은 "지금은 에피데믹(유행)과 현대 미국 공중 보건이 최악의 시기 중 하나로 들어갈 수 있는 시기"라면서 "나라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35개 주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7개 주만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루이지애나·켄터키·버몬트뿐이다.

알래스카, 콜로라도, 아이다호, 일리노이 등 21개 주는 11일 이후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확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런 확산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더 서늘한 가을로,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환자가 감소하기보다는 반대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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