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영 장관 단순 피해자인가…라스게이트 규명"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10-16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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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대로 피해자일 뿐인지 국감에서 해명해야"
"펀드측에서 장관 투자 사실 홍보해 평판 조성했나"
국민의힘은 16일 진영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가족과 함께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해 5억 원을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본인의 주장대로 과연 '단순 피해자'일 뿐인지 국감장에서 한 점의 의혹 없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라스'(라임, 옵티머스의 줄임말) 게이트 의혹을 철저히 끝까지 규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진영 행안부 장관 부부가 옵티머스 펀드에 5억 원을 투자한 것에 많은 물음이 생긴다"라며 "어떻게 5억이라는 거금을 신생펀드에 투자하는데 확신을 가지게 됐나"라고 물었다.

또 "현직 장관의 투자 사실을 펀드 측에서 홍보하며 평판을 조성한 것은 아닌가. 투자처인 공공기관이 행안부 소관 기관이라면 이해 충돌은 없나, 손해 중 상당액을 판매사들에서 선배상하는 이례적인 결정이 이루어졌는데 혹시 관련은 없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모 의원도 옵티머스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며 "지난 5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돼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로써 이 문건 자체가 사실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 장관 가족이 지난 2월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것이 전날 KBS 보도로 알려졌다. 본인은 1억 원, 아들과 배우자가 각 2억 원씩 총 5억 원을 투자했다.

옵티머스 펀드는 지난 6월 환매 중단됐으며 진 장관이 투자한 상품 만기는 지난 8월이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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