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는 누구? "이재명 20% vs 이낙연 17%"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0-16 13: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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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7%…부정평가 42%
정당지지도 민주 38%, 국민의힘 18%, 정의 5%
2022년 대선 "정권 유지 44% vs 정권 교체 39%"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세 달 연속 앞서며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달보다 2%p 내린 20%로 집계됐다. 이재명 지사에 이어 이낙연 대표는 4%p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 윤석열 검찰총장 3%, 무소속 홍준표 의원 2%, 원희룡 제주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이낙연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을 유지하며 단연 선두였지만, 지난 8월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 급상승해 여권 인물들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10%p 이상 앞섰지만, 이번에는 양자 격차가 줄었다"며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는 여성(14%)보다 남성(26%), 30~50대(25% 내외), 인천·경기(28%) 등에서 높았다.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남녀(17%·18%)가 비슷하고, 광주·전라(36%), 민주당 지지층(36%) 등에서 높은 편이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4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42%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40대가 58%(부정평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4%(38%), 50대 48%(45%), 60대 이상 39%(51%), 20대 37%(38%)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9%가 부정적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10%) 등이 꼽혔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1%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3%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8%, 국민의힘 14% 순이다.

또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4%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9%)을 앞섰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후보 당선'(정권 유지론)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83%), 진보층(72%), 광주·전라(71%), 40대(58%)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87%), 보수층(64%), 대구·경북(50%), 60대 이상(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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