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중고차 사업 진출…"회사 등록 차량만 판매"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10-19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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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매각용 사업…시장가 대비 10% 저렴" 강조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운영했던 중고차를 직접 판매키로 했다. 기존에는 공매와 경매 등을 통해 중고차를 처분했으나 앞으로는 직접 판매해 유통과정을 줄였다.

▲ 쏘카의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쏘카 제공]

쏘카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출범하고 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캐스팅은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에 캐스팅 메뉴가 새롭게 추가되는 형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 관계자는 "이번 중고차 사업은 일종의 자산 매각 형태로 다른 곳에서 매입한 중고 차량이 아닌 쏘카 카셰어링으로 운영하던 차량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우선 투싼(2017년식·1100만 원대부터)과 스포티지(2017년식·1100만 원대부터), 아반떼 (2016년식·590만 원대부터) 등 준중형 SUV·세단 3종을 판매하고 점차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는 차량운영 데이터로 품질을 평가·분석해 판매제품을 엄격하게 선별했으며, 전문 차량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모두 마쳤다. 그러면서 차량 가격은 시장가 대비 10%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쏘카는 강조했다.

매물 조회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별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별 잔여 보증 기간, 편의 사항, 보험 이력 등의 세부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차량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 원, 48시간 18만 원으로 보험료와 주행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비대면 서비스 노하우, 차량 관리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플랫폼을 통한 이동 선택권을 확대하고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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