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포모사본드 1억달러 발행…여신전문회사 중 처음

박일경 / 기사승인 : 2020-10-19 1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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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기…한화 약 1160억원 규모
올해 발행 포모사본드 중 최저금리
우리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 원)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모사채권이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 전경. [우리카드 제공]

글로벌 투자 은행인 BNP파리바가 단독 주관을 맡았으며,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로서 금리는 미국 달러화(USD) 3개월 리보에 1.00%를 가산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포모사본드 가운데 최저 금리다.

우리카드의 기업 안전성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제거했다. 통화이자율스왑이란 서로 다른 통화간의 원금과 이에 대한 이자지급을 교환하는 것으로 환율 및 이자율 변동 리스크 헷지를 위해 체결한다.

또 채권이 더욱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싱가폴증권거래소(SGX)와 타이페이증권거래소(TPEx)에 동시 상장해 유동성을 높여 양 거래소의 투자자들이 채권을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투자자 폭도 넓혔다.

이번 발행의 성과로서 우리카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카드채 발행 부담을 덜고, 조달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카드는 지난 4월 해외 ABS(외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이어 대만으로까지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며 우수한 대외 신용도를 재차 입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 활동을 실시한 결과 여전사 최초로 포모사본드를 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U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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