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의원 "스타필드 안성, 평택 상권 영향 배제…꼼수"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10-22 19: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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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경계에 있는데 더 멀리 있는 안성 시장 영향만 평가"
"상생 위한 3년간 유료배달…3만 원 미만에만 해당"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평택 시장과 상생협약 완료"
신세계그룹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출점하는 과정에서 '꼼수'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저녁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에게 스타필드 안성의 지역상생에 대해 질의했다.

▲ 스타필드 안성 내부 전경 [신세계 제공]

이 의원은 "출점 시 지역상생을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무료배달을 3년 동안 시행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결제금액 3만 원 미만인 경우에만 그렇게 했다"며 "이런 식의 상생은 기만이다"고 지적했다.

또 "스타필드 안성은 안성시와 평택시 경계에 있는데 상권영향평가서를 보니 평택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나 상생협력 계획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1㎞ 떨어진 안성 중앙시장은 큰 영향이 없을 거라 기술해놓고, 평택 쪽으로 5㎞ 떨어진 통복시장은 빠져 있다"며 "의도적으로 평택 쪽을 배제한 꼼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상권영향평가는 반경 3㎞ 이내에 대해 작성하게 돼 있다"며 "3㎞ 이내에는 전통시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법적기준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간 공감이 핵심이라 생각해 안성점을 오픈하기 2~3개월 전에 통곡시장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며 "소상공인연합회 등 다른 단체들과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무료배달 금액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임 대표의 답변에 의구심을 표하며 상생협약 체결 관련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안성이나 평택에 소상공인연합회 조직은 없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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