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생상품 개인투자자 올해 상반기에만 8800억 손실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10-23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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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해 발생한 손실이 올해 상반기에만 8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투자 [셔터스톡]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투자자의 국내외 파생상품 투자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해외 파생거래 손실은 8800억 원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파생거래에서 2016년 2465억 원, 2017년 2244억 원, 2018년 7823억 원, 2019년 4159억 원 손실을 봤다. 올해 들어 손실 규모가 급증했다.

김 의원은 개인투자자가 해외 장내파생상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어 무분별한 투자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은 적극적인 이벤트로 수수료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파생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사전교육, 모의거래 의무, 기본예탁금 제도가 있지만 해외 파생시장 거래에는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파생상품에 대한 사전교육 등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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