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장 '셀프 연임' 두고 금융위원장·금감원장 시각차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10-23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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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주주·이사회 감시가 맞는 방향"…윤석헌 "규제할 필요 있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문제와 관련해 다른 시각을 보였다.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은 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지적에 "국민이 쳐다보고 있으니까 주주나 이사회 멤버들이 잘 감시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무위 위원들의 걱정과 같은 것을 감안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금융지주에) 전하고 있지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것까지는 월권일 수 있어 자제하고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같은 지적에 대해 "셀프 연임하는 부분은 좀 더 강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지주 회장의) 책임과 권한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회장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더는 참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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