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93% "수술받게 되면 CCTV 촬영 동의하겠다"

문영호 / 기사승인 : 2020-10-28 1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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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발생시 원인규명·분쟁해소 기대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영상 유출 우려
경기도민 10명중 9명 이상이 병원 수술실 CCTV 촬영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인식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 대해서는 도민의 90%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를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사 결과보다 8%p 높은 수치다.

▲ 수술실 CCTV관련 경기도민 여론조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18년 10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을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술실 CCTV 설치로 기대되는 점으로는 △의료사고 발생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43%)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4%)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및 범죄예방(21%) △ 환자의 알권리 충족(13%) 등을 꼽았다.

반면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과 개인정보 침해(45%) △의사의 소극적 의료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5%) △의료인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인식 발생(8%)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6%)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수술실 CCTV관련 경기도민 여론조사 [경기도 제공]

 

한편, 응답자의 94%는 경기도의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지원 사업 △수술실 CCTV 입법화 촉구 등 수술실 CCTV 확대 추진에 대해 '필요하다' 고 응답했고, 공공병원의 신생아실 CCTV 설치를 모든 공공병원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9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19%p다.

U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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