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社, 평택에 OLED소재·LCD테스트셀 제조에 250억원 투자

문영호 / 기사승인 : 2020-10-28 17:33:48
  • -
  • +
  • 인쇄
OLED발광소재는 독일에서, LCD테스트셀은 일본서 옮겨와

독일 머크(MERCK)사가 경기도 포승 국가산업단지 내에 차세대 OLED 발광소재와 LCD테스트셀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한다.

머크는 352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과학기술기업이자, 제약, 생명과학 및 전자 재료 분야 선도기업이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주)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28일 머크 평택공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 및 학교와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주)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왼쪽부터)이 20일 체결한 투자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도 제공]


머크는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LCD용 액정 부문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에 액정을 제공해 오다, 2015년 OLED소재 개발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번에 제품 상용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250억여원을 투자해 지금까지 독일에서 제조해 오던 OLED발광다이오드를 제조, 국내 주요 OLED 완성품 고객사에 공급하게 된다.

OLED 발광다이오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품목의 핵심 소재로,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정부의 글로벌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는 또 그동안 일본에서 제조해 수출해 오던 LCD 테스트셀이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한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해 아시아수출 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머크 그룹은 1668년 독일 담스타트에 설립됐으며, 의학과 화학 분야에서 약 2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이다. 한국 머크는 1989년 설립됐으며, 1200명 가량의 직원을 두고 평택과 안성 등 공장에서 디스 플레이 및 반도체 전자재료 연구와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용철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OLED산업은 한국이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머크의 투자결정으로 그 위상이 재확인되는 것인 만큼 도내 기업·대학 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12.1 0시 기준
34652
526
27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