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역대 최고실적 경신…분기 매출 1조·영업익 1천억 돌파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11-05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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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매출, 영업익 전년 대비 41%·103%씩 증가
"일본 중심으로 웹툰 등 콘텐츠 분야도 크게 성장"
카카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수입과 일본에서의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세가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 2020년 3분기 카카오 실적 요약표 [카카오 제공]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 원이다.

카카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과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7분기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은 전분기보다 13%,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55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 관련 광고 및 커머스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작년보다 75% 늘어난 2844억 원, 포털비즈 매출은 4% 감소한 1212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및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14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19%,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5460억 원을 달성했다. 이중 웹툰·웹소설 등이 포함된 유료 콘텐츠 매출이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의 가속화로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14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부터 월간 기준 일본 만화앱 매출 1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게임은 1504억 원, 음악은 1557억 원, 지적재산(IP) 관련 부문은 915억 원의 매출을 각각 보였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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