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 서민 "윤희숙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11-11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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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강연…"김종인 비대위 10점 만점에 5점"
"지지율 안 오르는 건 국민 탓…정치 관심갖도록 해야"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11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 명만 말한다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했다.

▲ 서민 단국대 교수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명불허전 보수다' 모임에서 '보수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 뒤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서울시장은)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분이 중요하다"라며 "금태섭 전 의원도 나오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는 "비대위가 있다는 것을 남들이 잘 모를 정도로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라며 "눈에 보이는 지지율 반등이 없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탓도 해야 한다"라며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편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김 위원장이 최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지역 공공 의대 설립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국민 여론이 별로 좋지 않다. 국민의힘이 갑자기 원칙을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이래서 야당이 안 돼'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는 굉장히 신선한 감동을 줬다"면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먼저 조사를 역제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 교수는 "세월호에 대해 현 정부가 우려먹으면서 왔는데, 국민의힘은 예나 지금이나 이 사건에 대해 소극적"이라며 "밝혀질 게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선수 쳐서 세월호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조사를 역제안하면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초선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이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부산이 야당의 텃밭이라 할지라도 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등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경욱 전 의원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가 너무 부족하다. 우리 당의 입장이 아니라든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등의 메시지는 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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