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개혁 전까진 정치적 야망 없다"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1-16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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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휴대폰 비번 공개법' 논란에는 "연구 단계" 선긋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개혁을 하기 전까지는 정치적 욕망이나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직 검찰개혁에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지 않겠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서울시장, 대선 등에 대한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는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버티겠다는 일종의 '배수진'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이 '장관직에 있는 동안에는 표명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추 장관은 "표명하지 않는 게 아니고 의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장관직을 그만둔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그거야 알 수 없고, 검찰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는 안 하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추 장관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잠금해제를 강제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선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연구 단계"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추 장관은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의에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데 기업범죄도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패스코드 같은 것으로 관리를 한다. 그럴 경우 아무리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도 범죄를 밝힐 수 없으니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롤(역할)을 연구해야 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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