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대통령, 권력구조 개편 개헌안 낼 가능성 없다"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1-17 1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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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대통령제 지지하지만, 지금은 추진할 때 아냐"
"文대통령 6번 뵙고 통화…국정 잘못은 당연히 말해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안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고민을 하시는 낌새는 못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제가 청와대 밖에서 일하는 사람치고는 대통령을 자주 뵙는데, (문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걱정하거나 개헌안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퇴임 후 안전장치가 필요 없을 정도로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에 "최근 퇴임 후 사저 문제가 구체화됐지만 그전에는 못 들었을 정도로, 퇴임 이후에는 잊혀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필요성에 대해선 "분권형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편이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국정운영에 대해 대통령에게 직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표가 된 지 두달 반쯤 됐지만 아마 6번쯤 대통령을 뵙고 전화도 했다"면서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말씀드려야 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같은 당은 큰 틀에서 정책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는 오바마 정책을 계승할까, 클린턴 정책을 계승할까. 같은 당이라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낙연만의 색깔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과거의 민주당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면서 김홍걸 의원 제명과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거론한 뒤, "과거엔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19개 정도 태스크포스(TF)가 움직이고 있고, 의원들 대부분이 뭔가 일을 맡아 기동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그게 바로 이낙연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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