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밍투 일렉트릭' 공개…중국 겨냥 전략형 전기차모델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11-20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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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2035년 50%까지 확대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차종인 신형 '밍투'와 전기차 '밍투 일렉트릭'으로 반등을 시도한다.

▲ 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2세대 밍투

현대차는 20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석, 다양한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날 밍투의 2세대 모델이 새롭게 공개됐다. 밍투는 2013년 중형 엔트리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출시된 중국 전략형 차량으로, 올해까지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온 차량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밍투의 판매량은 72만여 대다.

▲ 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밍투의 전기차 모델 밍투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겨냥, 밍투의 전기차 모델인 '밍투 일렉트릭'도 출시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의 기조와 유사한 '중국자동차공정학회'는 최근 전기차와 같은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을 2025년 20%에서 2035년 50%까지 확대하는 자동차 기술 로드맵2.0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내연기관차는 2025년 40%, 2030년 15%, 2035년에는 퇴출당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예견된다.

밍투 일렉트릭은 56.5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시, 동급 모델 대비 20km 이상 긴 520km(유럽 NEDC 기준)의 항속거리를 확보했다. 충전시간은 급속 충전시(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5시간 정도다.

아울러 최대 출력 183.5ps(135kW), 최대 토크 31.6kg·m(310N·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패들쉬프트 회생제동을 적용해 제동감을 높이고 주행의 재미를 더해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킬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지 시장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경현대의 판매량은 2018년 79만대, 2019년 65만대, 올해 3분기 30만대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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