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기온 '뚝'…늦은 밤부터 중부내륙 한파주의보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11-22 1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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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 유입…서해안에는 강풍
한파주의보 땐 목도리 등 방한용품 착용해야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을 맞이한 22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밤늦게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원영서와 전남, 경상해안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후 3시를 전후로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를 기해 중부 내륙과 경부북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를 내리겠다고 알렸다. 여기에는 경북과 강원, 충남, 경기 일부지역이 포함된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평년값보다 3℃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영하 12℃ 이하를 보일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와 같은 경우에 발효된다.

이날은 이 가운데 첫 번째 상황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밤사이 맑은 가운데 지표면 냉각이 더해져 다음날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10℃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 건강관리를 위해 노약자는 되도록 실내에 머물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목도리나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할 것이 권장된다. 무리한 신체활동이나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보일러 등은 미리 점검하고, 농가와 양식장은 보온덮개나 방풍막을 설치해 피해를 막도록 한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의 경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면서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음날까지 서해안에 시속 30~50㎞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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