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비수도권 1.5단계 격상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11-29 1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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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등 실내체육시설·사우나·한증막 집합 금지
관악기·노래 등 학원·교습소 운영 금지…수험생 예외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강화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일괄 격상하되 추가 격상 여부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긴다.

▲ 정세균 국무총리 [정병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이후 가장 위험한 위기 국면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우나·한증막의 운영이 금지되고,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함께 하는 실내체육시설도 집합 금지된다.

비말 감염 우려가 높은 관악기나 노래를 강의하는 학원·교습소의 운영도 금지된다. 다만 대학입시 준비생은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하는 조건 하에 예외로 둔다.

아파트 내 헬스장, 카페, 사우나 등의 복합편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호텔이나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이뤄지는 연말연시 행사·파티도 전면 금지된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치는 1.5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지역 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지자체는 2단계 등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번 거리두기 상향 조치는 2주간 지속되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정 총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생활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능동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 '코로나 아웃'의 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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