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차' 다정한 부부, 티켓다방·빚투·조선족 의혹 해명

김지원 / 기사승인 : 2020-11-30 11:16:49
  • -
  • +
  • 인쇄
37세 차이의 부부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수년 전 다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에게 채무를 졌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 37세 차이가 나는 부부 사이라고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던 '다정한 부부'의 모습. [유튜브 '다정한 부부' 캡처]

'다정한 부부' 측은 29일 '다정한 부부에 대해서 오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한 누리꾼은 다정한 부부의 아내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다정한 부부 아내가 20년 전 거제 장평에서 다방 장사를 했고, 미성년자인 자신을 종업원으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신의 앞으로 일수를 내고 돈을 쓰고 돌려막다가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다정한 부부가 29일 영상을 올린 것.

다정한 부부의 아내(73)는 이날 해당 영상을 통해 "내가 '티켓다방'일을 했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게 아니라) 예전에 잠깐 서빙 일을 했다. 지금 남편도 그때 알게 됐다. 2~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아서 현재는 휴게음식점으로 되어있다. 처음부터 얘기를 안 한 것은 직업이 창피해 말을 못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빚투'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정한 부부 아내는 "거제 삼촌에게 70만 원을 빚졌다는 말도 있다. 줄 게 있는 건 맞다. 처지가 좋지 않아서 못 줬다. 갚아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과 관련한 악플에 대해 "남편이 조선족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 정당한 대한민국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다정한 부부 아내는 "나이 많은 엄마 같은 사람하고 짝을 지어서 살 때는 나름대로 애로가 많았을 것이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다정하게 사회에 해 끼치지 않게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또 "악플들을 보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 그런 글을 그만 올렸으면 좋겠다. 원래 유튜브를 해본 사람도 아니고 우연한 기회에 여기까지 왔는데 곱게 봐주시고 이해해달라"라고 호소했다.

다정한 부부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커피나 토스트만 파는 거지 티켓다방 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미성년자 고용한 적도 없습니다. 근거 있는 말씀만 하세요.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다 찾아내서 다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 하긴 정말 속상하고 싫었는데 지금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고소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앞서 자신들을 25살 나이 차이로 8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는 부부 사이라고 소개하며 소박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8월 개설된 유튜브는 단 3개월 만에 6만 구독자를 모으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엄마 아들 설' '엄마 손주 설' 등이 제기되자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공개했다. 또한 당초 25세 나이 차이가 난다고 했으나 실제 37세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아내는 1947년생으로 올해 만73세, 남편은 1984년생으로 올해 만36세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1. 25. 0시 기준
75521
1360
6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