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로나19 백신 예산 증액 공식화…"백신 확보 시급"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1-30 13: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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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년 예산에 증액 반영키로…백신 접종 앞당길 것"
사실상 4400만명분 확보 방침…1조3000억원 소요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예산 증액 방침을 공식화했다. 당초 정부가 3000만 명(전 국민의 60%) 접종분에 해당하는 9000억 원의 백신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지만,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백신 확보가 시급해졌다"며 "국내 기업들의 연내 치료제 개발 노력과 함께 우리는 백신 도입 물량을 늘리도록 내년 예산에 증액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의료계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당정은 의료계와 함께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한 9월 초까지는 백신 확보가 불투명했다"며 "정부가 편성했던 예산은 3000만 명분의 접종 물량이지만, 지금은 국내외 백신 개발 소식이 있는 만큼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백신을 최대한 확보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만큼 본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인한 맞춤형 민생 지원금도 설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전 국민의 85%에 해당하는 최대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약 1조3000억 원의 백신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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