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대책 발표 보름 만에 노동자 1명 추락사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12-10 0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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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서 설비 작업 중 추락…지난달 이어 또 중대재해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1명이 떨어져 숨졌다.

▲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 사옥 전경 [포스코 제공]


1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안 공장에서 A(62) 씨가 5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식된 상판이 부서지면서 A 씨가 떨어졌고, 고압의 집진 배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포스코, 협력사 등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도 해당 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에만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에서 산소공정 배관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향후 3년 동안 안전대책을 위해 1조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1년을 '비상 안전 방재 예방 기간'으로 정했다.

하지만 보름 만에 산재가 또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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